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인정 "변명 NO, 잘못했습니다"[전문]
입력 2021. 04.08. 20:43:25

함소원

[더셀럽 박수정 기자] 조작 논란 등 온갖 구설수에 휩싸였던 함소원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8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의 입장이 담긴 기사 페이지의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맞다. 모두 다 사실이다.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하였다.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다.

함소원은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날 '아내의 맛'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하 함소원 인스타그램 글 전문

맞습니다 모두다 사실입니다

저도 전부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잘못했씁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하였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잘못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함소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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