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이시우, 성동일 딸이었다…눈물의 포옹
입력 2021. 04.08. 21:46:15

시지프스

[더셀럽 박수정 기자] '시지프스' 이시우가 성동일의 딸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김승호, 이하 '시지프스')에서는 박형도(성동일)가 뒤늦게 빙빙(이시우)이 미래에서 온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형도는 과거의 자신을 죽이려했다. 빙빙은 박형도를 말리기 위해 함께 따라나섰다. 박형도는 빙빙에게 "이게 미쳤냐. 어디라고 여길 따라오냐. 지하실로 가라. 전쟁나면 다 죽는다"라고 소리쳤다.

빙빙은 박형도를 붙잡고 "같이가자"라고 애원했다. 박형도는 빙빙에게 총을 겨누며 "내 손에 먼저 뒤지기 전에 가라. 가서 살아라"라고 소리쳤다.

박형도가 끝까지 살인을 멈추지 않자 빙빙은 "아빠.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빙빙은 박형도의 아내 통장을 내밀었다.

그제서야 박형도는 빙빙이 자신의 딸 지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빙빙은 "엄마랑 업로드 타고 왔다. 엄마가 못오면 나 혼자 아빠를 찾아가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박형도는 "네가 내 딸이냐. 왜 근데 말을 안했냐"라고 윽박질렀다. 빙빙은 "아빠가 싫어서 그랬다. 같이 도망가려고 했다. 근데 기다려도 엄마가 안온다. 아빠 가지마라. 아빠가 가면 나는 또 혼자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박형도는 잠시 주춤했다. 빙빙은 "오늘을 기억한다. 아무일도 안일어난다. 나를 한번 믿어봐라"라고 말했다. 과거 박형도는 칼을 들고 아내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빙빙의 말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박형도는 "아빠가 미안하다. 자식 새끼 못 알아보고. 이제 다 바꼈다. 가자 엄마한테"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뜨겁게 포옹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시지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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