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X김희원X임시완 '바퀴 달린 집2', tvN 장수 예능 노린다[종합]
입력 2021. 04.09. 15:13:54

바퀴 달린 집2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바퀴 달린 집'이 시즌2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여진구를 대신해 임시완이 새로운 막내로 합류했다.

9일 오후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달린집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강궁 PD와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참석했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선보인 시즌1은 집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과 희망을 전하며 최고 시청률 6.1%(전국 유료방송 가구, 닐슨)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2까지 연출을 맡게 된 강궁 PD는 "영광이고 정말 감사하다"라며 "시즌1은 따뜻한 게절을 다뤘다면 시즌2는 겨울에서 봄까지의 계절을 배경으로 한다. 새로운 앞마당과 먹거리를 보실 수 있을거다"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단장한 '바퀴 달린 집2'에서는 시즌 1에서도 놀라운 케미를 보여주었던 성동일과 김희원에 막내 임시완이 합류해 삼형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희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합류하게 된 임시완이 tvN ‘바퀴 달린 집2’를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지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

강 PD는 "여진구 씨가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합류를 못했다. 김희원 씨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임시완 씨가 함께하게 됐다. 막내의 호칭이 아들에서 막둥이로 바꼈다. 세 분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거다. 임시완 씨가 예능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기대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바퀴 달린 집2'의 막둥이로 활약할 임시완은 "전형적인 예능 포맷이라면 불편했을거다. 예능이 낯설기 ‹š문에. 정말 여행한다는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에 임했다. 성동일, 김희원 선배님들께서 정말 편하게 대해주셨다. 굉장히 편했고,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퀴 달린 집2' 애청자로서만 잘 보고 있었다. 희원이 형한테 농담 반 진담반으로 같이가자고 했었는데 이렇게 합류를 하게 됐다.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 다만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다. 막내로서, 보조로서 옆에서 형님들을 잘 도와드리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뒤늦게 합류한 임시완은 부담감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부담이 됐다. 여진구도 함께 가는 건 줄 알았다. 같이 가면 누군가를 대체하는 게 아니니까. 그런데 진구의 포지션을 대체를 하는 모양새가 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이 컸었다. 부담감을 해소하고,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요리를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임시완에게 모든 걸 걸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처음 만났다. 정말 매력있더라. 임시완에게 모든 걸 걸었다. 임시완이 요리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연기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바퀴 달린집에서 목숨을 걸고 하나' 싶을 정도였다. 정말 열심히 하더라"라며 새 멤버 임시완의 활약에 기대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미 공개된 '바퀴 달린 집2'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은 단연 초특급 게스트 군단이었다. 배두나, 김동욱, 공효진, 오정세, 오나라, 전혜진, 김유정 등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톱 배우들이 등장하는 것. 강 PD는 공개된 게스트 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2명의 게스트가 더 있다고 귀띔해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성동일은 '바퀴 달린 집2'의 첫 게스트로 등장할 배두나에 대해 언급하며 "배두나씨에게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싶다. 첫 여행지의 첫 게스트였다. 영하 15도 정도 됐다. 정말 추웠다. 밖에서 고기르르 구워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어주더라. 미안했다"라고 얘기했다.

김희원은 '바퀴 달린 집2' 게스트 중 배두나, 오정세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특히 오정세에 대해 "오정세가 카메라 울렁증이 있더라. 와서 한마디도 안하고 이틀을 보냈다.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강 PD는 "답답하고 힘든 시기다. 우리 프로그램이 밥먹을 때 틀어놓고 볼 수 있는 편안한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바퀴 달린 집'의 맡형 성동일은 "이번 시즌도 잘 됐으면 좋겠다.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실 거라 믿는다. '바퀴 달린 집'이 '전원일기'보다 더 오래가자는 게 목표다. 셋 다 흔들리지 않고 시청자분들과 같이 가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남기기도 했다.

'바퀴 달린 집2'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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