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아이유 "인기 생겼을 때? 혼란스럽기도…덤이라 생각"
입력 2021. 04.09. 21:28:41
[더셀럽 김희서 기자] 아이유가 인기 가수가 된 직후를 회상했다.

9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에서는 첫 유명가수로 아이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TOP3에게 “무명가수로 시작해서 명실상부 유명가수가 됐는데 유명해져서 좋은지”라고 질문했다.

정홍일은 “정말 좋은데 걱정되는 부분도 사실 많다. 어디까지 한계일까. 한계가 왔을 때 내가 대처를 할 수 있을지”라고 털어놨다. 이무진은 “아이유님께서 ‘좋은날’ 이후로 잘되신 것 같은데 당시에 정말 무서웠겠다 싶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아이유는 “제가 좋은지라고 여쭤본 이유가 저는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을 때 너무 좋았기보다 무서웠던 때가 있었다. 혼란스러운 게 불과 한 두 달 전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그때는 구석에 있었고 카메라도 저한테 비춰지지 않았는데 두 달 만에 제가 센터에 가고 많은 양의 질문을 받으니까 정작 나는 두 달 동안 달라진 게 없는 데 어떻게 다르게 행동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때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운과 타이밍이 다 작용한 거니까 내가 달려져서 얻은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떠나간다 해도 그렇게 무섭지 않게 된다. 갖고 태어난 게 아니라 덤이니까”라며 “전 국민이 아는 노래를 부른 가수가 될 거란 상상도 못했고 바라지도 않았던 것 같다. 감히. 내가 정해놓은 대로 가는 건 아니더라”라고 조언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JTBC ‘유명가수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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