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센조' 송중기, '배신자' 고상호에 경고 "모든 걸 누릴 때 죽일 것"
- 입력 2021. 04.10. 21:25:09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빈센조' 송중기가 배신자 고상호에게 경고했다.
빈센조
10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15회에서는 바벨그룹 편에 선 정인국 검사(고상호)에게 찾아간 빈센조(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빈센조는 정인국 검사가 바벨그룹과 손 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한 빈센조는 정인국 검사 집으로 향했다.
정인국 검사는 빈센조의 무언의 압박에 초조해했다. 둘만 있는 자리에서 정인국 검사는 빈센조에게 "나를 죽이는 건 상관없다. 아내와 딸은 건드리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했다.
빈센조는 "걱정하지마라. 나는 네같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말했다. 정인국 검사는 "살 수 있는 방법이 있겠냐. 뭐든 하겠다"라고 애원했다.
빈센조는 "사람이 정말 악해졌을 때 그 기준이 뭔지 아냐. 무슨 짓을 하든 부끄러움을 모르게 될 때다. 넌 기준을 넘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인국 검사는 빈센조의 팔을 붙잡으며 "제발 살려달라"라며 다시 한번 목숨을 구걸했다.
빈센조는 "아직 널 죽일 생각 없다. 배신자를 일찍 죽이는 건 최고의 관용이다"며 "네가 하고 싶은 거 다해라. 네가 모든 걸 누리게 됐을 때 그때 너를 죽일거다"라고 경고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빈센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