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시지프스' 이시우 "'국민아빠' 성동일 개딸 될 수 있어 영광"
입력 2021. 04.12. 11:18:33

이시우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이시우가 '시지프스'에서 성동일과 부녀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이시우는 더셀럽과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김승호)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 중 이시우는 빙빙 역을 맡았다. 빙빙은 아시아마트 초창기부터 박사장을 도와 일하는 직원으로 아시아마트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극 후반부에는 빙빙이 미래에서 온 박형도(성동일)의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시공간을 뛰어넘은 부녀의 극적인 재회가 그려져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이시우는 성동일과의 작업에 대해 "성동일 선배님의 딸이 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 성동일 선배님의 '응답하라' 시리즈를 모두 봤다. 잠시라도 '국민아빠'의 딸이 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동일 선배님이 '네가 내 개딸이니?'라고 물으시더라(웃음). 웃으면서 그렇다고 대답했던 기억이 난다. 선배님이 현장에서 정말 딸처럼 잘 챙겨주셨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시우는 '시지프스' 마지막회에서 빙빙이 박형도에게 자신이 딸이라고 고백하는 신을 찍을 때 성동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감정이 한번 터지고 나니까 그 이상 못 터지겠더라. 선배님이 제가 다시 한번 감정이 터질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셨다. 정말 잘 이끌어주셨다. 선배님 연기 덕분에 눈물이 저절로 흐르더라. 그 신을 촬영하고 난 후 여운이 많이 남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시우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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