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공유 “기헌 첫 등장 신, 얼굴 살 많이 뺐는데 편집多”
입력 2021. 04.12. 16:44:35

'서복' 공유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공유가 첫 촬영 후 편집된 장면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용주 감독,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 등이 참석했다.

공유는 “완성된 영화를 완벽하게 처음 봤다. 민기헌이 처음 등장하는 신이 굉장히 많이 편집됐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변기를 잡고 구역질을 하는 게 캐릭터로서 첫 등장이었고, 실제 첫 촬영이었다. 다소 건강하지 않은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첫 이미지를 심어주면 좋겠다 싶어 얼굴 살도 많이 뺐다. 민기헌이 고통스러워하는 인물이라는 걸 처음에 각인시켜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공유는 “생각보다 많이 편집이 됐더라”면서 “그 장면을 찍고 양쪽 목에 담이 왔다. 편집이 많이 돼서 기분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름 힘들게 찍고, 구역질을 많이 했다가 양쪽 몸에 담이 와 일주일 고생했다. 영화를 보니까 생각보다 간소화돼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용주 감독은 “부연설명을 하자면 제 잘못이다”라며 “편집하고 관계자들에게 모니터링 하는데 아픈 것보다 전날 술을 많이 마셔 숙취 같다고 하더라”라고 편집 이유를 설명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15일 극장 및 티빙 동시 공개.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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