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재 전 여자친구, 약물 분석가 상대 10억 소송 ‘또 패소’
입력 2021. 04.16. 17:01:24

고 김성재

[더셀럽 전예슬 기자] 그룹 듀스 멤버 출신 가수 故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약물 분석 전문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또 다시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27민사부는 16일 A씨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1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모두 부담한다”라고 밝혔다.

B씨는 과거 故 김성재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며 고인의 체액을 대상으로 약물 검사를 시행했던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약물 분석 전문가이다.

A씨 변호인 측은 “A씨가 대법원 판결을 통해 무죄 확정을 받았는데도 마치 A씨가 고인에게 독극물을 투여해서 살해했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B씨 측은 “B씨가 밝힌 입장은 학술적인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A씨는 B씨가 과거 고인에게서 검출된 약물 졸레틴이 마약 대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강연 등을 통해 마치 A씨가 고인을 살해한 것처럼 말하고 다녔다고 주장한 것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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