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前 아나운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유족에 사과→SNS 비공개[종합]
입력 2021. 05.11. 10:19:25

박신영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운전자의 유족에게 사과했다. 사고 이후 SNS나 유튜브 등 소통창을 닫으며 당분간 활동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신영은 오전 10시 28분께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숨졌으며 박신영은 현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날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처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사고 이후 박신영은 SNS와 유튜브 등 소통창을 모두 비공개 전환했다. 출연 중이던 JTBC골프 '라이브레슨 70', MBC '스포츠매거진', 채널A '닥터지바고' 등 출연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박신영 아나운서는 최근 프리랜서 선언 후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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