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직접 밝힌 #재벌전남친 #버닝썬마약여배우 #테디·제니 #룸살롱출신 의혹 [종합]
입력 2021. 06.09. 13:49:55

한예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한예슬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직접 입장을 밝히며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다 얘기 해드릴게요. Let me tell you EVERYTHI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개했다.

먼저 과거 교제했던 재벌 남자친구로 지목된 원진 부회장에 대해 "사귀었던 분이 맞다. 나로 인해 이름이 거론돼서 미안하지만 얘기할 부분은 이야기해야했기 때문에 이해해달라"며 "페라리 차 선물 받은 것도 맞다. 그게 뭐 잘못됐나.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주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또 '재벌 남자친구가 집 인테리어를 해줬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갔다' 등 주장에 "완전 소설이다"라고 반박하며 "한예슬이 30대 초반이라 재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했는데 여성 비하 발언 아니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 연애를 했던 전 남자친구 YG 프로듀서 테디와의 결별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연루됐다는 소문에 대해 "남녀가 사귀면 헤어질 수도 있는 거지 왜 헤어지고 나면 '누가 문제가 있었네' '바람을 피웠네' 이런 이유가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고 헤어진거다며 "제니를 본 적도 없다. 내가 이분 때문에 차였다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가 차이고 까이고 재벌가에서도 안 돼서 결국 지금의 남자친구를 키우겠다는 식으로 그분들이 얘기했는데 이것도 솔직히 굉장히 기분 나쁘다. 자세히 내막도 모르면서"라며 "당사자한테 가서 물어봐라. 이걸 보고 있는 내 전 남자친구들도 얼마나 기가 차고 소설인지 당사자들도 느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류성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가세연'에서는 한예슬이 류성재에게 5억 원대 람보르기니를 선물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예슬은 본인 차임을 강조하며 "사람들이 나보고 공사 당했다고 하는데 무슨 공사인지, 공사라는 단어도 웃기고 능력있는 여자가 남자친구한테 잘하면 공사당하는 거냐. 능력있는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잘하면 꽃뱀이냐.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접대부 출신이라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던 한예슬은 다시 한 번 "남자친구는 비스티보이즈가 아니다. 호스트바의 호스트도 아니다. 사기, 공사, 남에게 피해를 줬다는 제보, 자극적인 단어들 전부 아니다"며 "일반인 남자친구에 대한 악플, 허위사실 유포 절대 선처하지 않고 집요하게 찾아내서 남자친구의 억울함과 명예를 되찾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가세연'에서는 한예슬 남자친구 뿐만 아니라 한예슬이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태어나서 '버닝썬' 딱 한 번 가봤다. 룸도 아니고 모두가 지켜보는 홀에서 놀았다. 한 번 가본 것 때문에 전국적으로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사생활이 문란한 게 돼버렸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외에 지방종 수술 의료사고 합의금으로 10억 원 이상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아니다. 받았어도 분이 안 풀렸을 것이다. 나는 배우인데 몸이 재산이고 일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의료사고를 겪은 피해자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충격적 현실에 화가 났다. 마치 돈을 뜯어내려고 하는 그런 사람으로 취급하더라. 나를 두 번 죽였다. 겪어보지 않으면 그 상황을 절대 모른다. 이게 얼마나 상처 되는 일인지 뼛속 깊이 경험했고 보상이 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갖고 살아간다. 쉽게 얘기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LA 룸살롱 출신이라는 루머에 대해 "한 번도 가본 적도 없고 발을 디뎌본 적도 없다. 미국에 있을 때 평범한 학생이었다. 옷가게, 백화점,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 했었다"며 "2년제 대학교를 다니고 편입하기 위해 준비하던 과정에서 슈퍼모델 대회에 나가 1등을 했다. 한국 대회 본선에 참여해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한국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간 각종 루머에 대해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로 "반응하면 더 시끄러워지고 모르던 사람들도 들어와서 보게 된다고 주변에서 반응하지 말라고 했다. 현명하게 참고 가는 게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듣고 침착하게 대응했다"며 "하지만 버닝썬과 마약으로 연결 짓는 건 법적대응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악플러들을 선동해서 허위사실과 말도 안되는 가십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커리어를 짓밟는 행위는 사회 폭행이 아닌가 싶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로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게 살인미수와 뭐가 다른가. 소송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도 끝까지 기다려줬음 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달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세 연하 류성재와의 열애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소속사를 통해서가 아닌 본인이 열애 사실을 밝히는 일은 드물었던 만큼 그의 용기있는 고백에 응원이 쏟아졌다. 하지만 얼마후 '가세연'에서 한예슬 남자친구가 접대부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한 매체는 류성재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유부녀, 이혼녀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예슬은 직접 해명에 나섰고 한예슬 소속사 역시 "당사는 소속 배우 한예슬씨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세연'은 8일 한예슬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며 한예슬이 배우 최지우, 고소영, 차예련, 한기인과 가라오케를 자주 다녔으며 이들 중 한명으로부터 지금의 남자친구를 소개받았다고 추가 폭로를 이어가며 "SNS를 3일동안 닫으면 사생활을 지켜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한예슬은 SNS를 활동을 이어가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한예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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