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발신제한’ 조우진 “이재인 캐스팅, ‘만세’ 외쳐…천군만마 얻은 느낌”
입력 2021. 06.18. 14:56:44

'발신제한' 조우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조우진이 극중 딸로 출연한 이재인과 연기 호흡을 전했다.

조우진은 18일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한순간 도심 테러 용의자로 지목되고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 추격 스릴러다.

조우진은 극중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맡았다. 아빠와 함께 등굣길에 나선 딸 혜인 역에는 이재인이 맡았다.

조우진은 “이재인 배우가 캐스팅 됐단 소식에 ‘만세’를 불렀다. ‘사바하’에서 연기를 잘 봤고, ‘봉오동전투’에서도 함께 했다. 마지막에 헤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 말을 안 하고 표정만으로 표현하는 걸 보고 감탄했다. 그 배우가 제 딸 역할을 한다고 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장에서 늘 놀라게 하더라. 연기에 대한 탐구정신 같은 것들이 놀라웠다. 현장에서 촬영하지 않을 때 모습도 여유 있어 보였다”라며 “이재인 배우에게 ‘재인아 나는 너를 후배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동등한 배우니까 서로 편하게 현장에서도 얘길 나눴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정말 그렇게 하더라. 연기를 너무 잘하는 친구니까 그런 부분은 저와 닮아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그 친구도 ‘만족’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주의더라. 끊임없이 파고들고, 치밀하게 고민하고, 연기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제가 그 나이로 돌아가서 (연기를) 한다면 못할 듯 싶다”라고 덧붙였다.

‘발신제한’은 오는 23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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