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고두심 “지현우 무릎에 누워 귀 파는 장면, 표정 진심 나와” [비하인드]
입력 2021. 06.21. 16:18:54

'빛나는 순간' 고두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고두심이 멜로 연기 및 지현우와 호흡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개봉을 앞두고 고두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빛나는 순간’은 평생 물질을 하며 생계를 책임져 온 70세 해녀 진옥과 서울에서 온 30대 다큐멘터리 PD 경훈의 사랑 이야기다. 파격적이면서 드문 설정이 화제를 모은 바.

이 영화는 나이차, 지역차, 직업차라는 편견을 넘어선 아름다운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결국 위로와 치유의 순간을 선사한다.

고두심은 고진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평생을 물질하며 살았던 해녀의 삶과 노년 여성에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멜로 장르에 도전한 소감으로 “참고 잘 이겨오다 보니까 아름다운 순간이 나에게도 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이 작품을 받았을 때 멜로에 큰 비중은 두지 않았다. 끼워 팔기 느낌이랄까. 33살 나이차지 않나. 언감생시이고, 현실적, 물리적으로도 무리다”라고 덧붙였다.

고두심은 “그러나 특별한 것이라고 해서 있을 수는 있지 않나. 거기에 뽑혔다는 게 너무 행운이었다. (상대로) 어떤 배우가 걸리나 생각했는데 지현우 배우가 걸렸더라”면서 “처음 봤을 때 강철같이 단단하고, 튼튼한 남성적인 모습보다 피부부터 하얀 사람이라 여성스러웠다. 그런 분위기였는데 작품 하면서 들여다보니 혼자 잘 놀고, 외유내강 한 모습이 보이더라. ‘내적인 게 강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제된 모습을 보여주려는 게 저 나이에 쉽지 않은데 자기가 참을 수 있는 만큼 잘 참고, 그런 게 좋아보였다”라며 “강인하게 보였다. 보면 볼수록 굉장히 강인하고, 신뢰감 가는 후배였다”라고 칭찬했다.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장면에 대해선 “지현우 무릎에 누워 귀 파는 장면”이라며 “그때 표정이 조금 진심이 나왔더라”라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빛나는 순간’은 오는 30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명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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