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모가디슈’ 김윤석 “해외 촬영, 삼겹살이 너무 그립기도”
입력 2021. 07.26. 15:12:56

'모가디슈' 김윤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윤석이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개봉을 앞두고 김윤석의 인터뷰가 비대면인 화상으로 진행됐다.

‘모가디슈’는 1991년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드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100% 해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여행금지국가인 소말리아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을 대신해 모로코의 에사우이라에서 대부분 촬영됐다.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김윤석은 “책, 모래주머니 등 문에 다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기도를 하는 시간에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무사히 만납시다’라고 하는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살아서 만나자고 하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해외 촬영으로 인해 한식이 그립지 않았냐는 질문에 “밥차가 왔다. 하루 한 끼 정도 김치와 국을 먹을 수 있었다”면서 “이슬람 국가라 돼지고기는 못 먹었다.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삼겹살 먹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 저도 (삼겹살이) 그리웠다. 생삼겹이 아닌 냉동삼겹. 얇고,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이 너무 그리웠다”라고 언급했다.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윤석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안 간지 오래 됐지 않나. 이 영화는 해외 올로케이션이고, 속이 꽉 찬 영화다. 뜨거운 여름에 너무 어울린다. ‘여름 종합 선물세트’ 같은 영화란 생각이 든다”라며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 극장 메커니즘에 최적화 됐다. 최적의 피서지가 ‘모가디슈’, 극장이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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