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빅뉴스’ 측 “김연경 인터뷰, 오해의 소지 있었다” 해명에도 비난 폭주 [종합]
입력 2021. 08.01. 17:18:11

'엠빅뉴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엠빅뉴스’ 측이 김연경 선수 인터뷰 관련 자막 실수에 대해 해명했다.

1일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에서는 ‘[김연경 인터뷰 풀영상] 할 수 있다! 해보자! 포기하지 말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김연경이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다.

진행자가 “한일전에서 이겨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는데?”라고 질문하자 김연경은 “더 뿌듯하네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인터뷰 영상에는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는 같은 날 멕시코전에서 패한 한국 축구대표팀과 미국 전에서 야구대표팀이 졌지만, 배구는 이겨서 더 뿌듯하다는 것으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엠빅뉴스’는 해당 자막을 블러 처리했으나 항의가 계속 이어지자 비공개로 처리했다.

그럼에도 불구, 시청자들의 질타가 폭주하자 ‘엠빅뉴스’는 같은 날 오후 ‘인터뷰 풀영상’을 올리며 “인터뷰 영상을 편집해서 올리는 과정에서 기자의 질문을 축약해 정리하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MBC에게 재차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엠빅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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