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X이완 '영화의 거리', 부산에 남은 애틋함 [종합]
입력 2021. 08.31. 16:10:10

이완 한선화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영화의 거리'가 부산의 거리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감동을 전한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영화의 거리'(감독 김민근)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의 거리'는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 선화(한선화 분)와 도영(이완 분)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쎄한 럽케이션 밀당 로맨스.

영화의 주 배경을 부산으로 선택한 이유에 김민근 감독은 "부산이 원래도 영화 촬영 장소로 많이 찾는 지역인데 촬영지를 찾아내고 소개시켜주는 로케이션 매니저라는 직업이 이색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그래서 로케이션 매니저라는 캐릭터로 출발했고 저 또한 부산에서 활동하고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산 뿐만아니라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고민을 같이 담아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첫 장편 영화에 도전한 한선화와 6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완을 캐스팅한 과정에 대해 김 감독은 "부산이 배경인 마큼 부산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는 배우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한선화 배우와 이완 배우에 대본을 드리게 됐다"라며 "두 분도 흔쾌히 영화에 참여를 해주셔서 즐겁게 했다. 저로서 두 배우와 함께 이런 작업한 게 설레고 긴장되는 일이었지만 현장에서 두 분이 편안하게 다가와서 즐겁게 마무리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극 중 선화 역으로 분한 한선화는 고향이기도 한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소감에 "저는 지금껏 작품해오면서 제 고향의 사투리를 쓰면서 연기해본 적이 없었다. 사투리로 편하게 연기하는 점이 저를 사로잡았고 사실 저랑 이름도 같아서 몰입하기 너무 좋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부산 사투리 연기에 대해 "제가 구사하기에 아주 편한 사투리였기에 표현이 아주 자유로울 수 있어서 편하게 작업했고 고향에서 작업하니 감회가 남다르고 흐뭇했다"라고 전했다.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으로 한선화는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는 상황이다보니 어색하고 차갑지만 인간적으로 애틋한 잔여물은 남아있다고 생각했다. 케이블카 안에서도 그렇고 본능적으로 피식피식 웃는다거나 그런 부분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헤어진 연인이지만 영화 감독과 로케이션 매니저로 다시 만난 도영 역의 이완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한선화는 "이완 씨의 선한 매력이 촬영장 분위기를 선하게 만들어줘서 스태프 분들도 모두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영 역을 맡은 이완은 '영화의 거리'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사투리 연기는 처음인데 대본을 받았을 때 고향이 울산이라 사투리로 연기하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찌보면 도영이라는 캐릭터가 사랑하는 여자를 혼자두고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혼자 서울로 떠나서 이기적이게 보일 수도 있는데 다시 돌아와서 여자를 되찾겠다는 마음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헤어진 연인인 선화(한선화)와 재회, 밀당 로맨스 호흡을 펼친 소감에 이완은 "사투리는 저도 울산에서 태어나 살았기에 서로 사투리를 쓰는게 감정표현에 있어서 자유로웠다. 상대방 사투리가 어색하면 저도 어색해질 수 있는데 한선화 씨가 너무 자연스럽게 잘해줘서 편안하게 잘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민근 감독은 '영화의 거리'의 관전포인트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부산의 풍경을 강조했다. 그는 "저희 영화 속 배경인 부산에 있는 장소들과 인물들의 감정이 조화를 이뤄서 이야기가 흘러가는 과정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관객들에게 리프레쉬 할 수 있고 환기할 수 있는 영화가 되면 좋겠고 저와 같은 지역에 있는 청년들에게 공감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한선화는 "사투리가 주는 경쾌함이 있다. 귀가 많이 즐거우셨으면 하고 저는 즐겁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쾌한 에너지를 받아가시길 바란다. 또 저한테 첫 장편영화라 지금 와주신 기자님들 첫 관객님이시다. 너무 설레이기도 하고 긴장도 됐는데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완은 "순수한 두 선남선녀가 보여주는 로맨스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따뜻한 느낌,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겠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영화의 거리'는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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