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광자매' 고건한 "납득이 패러디 반응, 속상하기도"
입력 2021. 09.15. 11:30:02

고건한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오케이 광자매' 고건한이 납득이 패러디 이후 기억에 남는 반응을 언급했다.

고건한은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셀럽미디어 사옥에서 KBS2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 극 중 고건한은 사채업자 허풍진(주석태)의 부하이자 허기진(설정환)의 절친 변사채 역을 맡아 연기했다.

고건한은 연애를 경험이 많이 없지만, 절친 허기진에게 연애 코치를 자처하는 장면에서 납득이를 패러디 한 바 있다. 그의 유쾌한 연기는 조정석을 그대로 떠올리게 했다.

고건한은 "변사채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 납득이를 흉내낸 것이다. 대본에 나와 있는 대로 납득이와 똑같이 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다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전국민으로 사랑받은 조정석의 납득이 연기를 '왜 따라하냐'는 댓글도 봤다. 드라마 상 흉내 내는 거였기 때문에 속상하기도 했다. 오해는 하실 수 있을텐데 극 중 납득이를 따라하는 상황"이라며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거 같다. '변사채는 변사채다'라는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풍진 만큼 어렵게 산 인생사나 기진과의 친구의 관계, 동생 공채와의 관계 등 사채의 이야기가 크지 않지만 작게 나마 있었다. 빨리 더 많은 분들이 집중해주셨으면 했다. 감사하게도 중후반에 이야기가 도드라졌던 거 같다. 그런 에피소드가 생기면서 그 안에서 변사채의 모습을 봐주시고 집중해주신 거 같다. 그게 참 감사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쾌하고 즐겁게, 인물들 사이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실하게 재밌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는 오는 18일 종영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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