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기적' 이수경 "박정민, 좋은 사람…마음 속 연기대장 1순위"
입력 2021. 09.16. 13:47:44

이수경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이수경이 박정민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이수경은 16일 오후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 개봉 관련 셀럽미디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수경은 극 중 준경(박정민)의 친구 같은 지원군이자 든든한 누나 보경 역을 맡았다. 박정민과 티격태격 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소감에 이수경은 입이 마르도록 박정민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했다.

이수경은 "박정민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게됐다. 놀라웠던 점은 양원역에서 둘이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굉장히 제가 걱정하던 장면이었는데 촬영 순서를 배려해줘서 수월하게 찍었고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당시 현장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수경은 박정민의 연기에 대해서도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제가 꼽는 연기대장 순위가 있는데 거기에 박정민 오빠가 1위에 올랐다. 오빠랑 연기하면서 진짜 주고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느낌이 최민식 선배님 이후로 처음이었다. 크게 감정 교류를 주고 받는 느낌이. 그래서 오빠가 제가 생각하는 연기대장 1위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보경이 준경이를 늘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존재였던 만큼 실제로 이수경에게도 보경이와같은 존재가 있을까. 이에 대해서도 이수경은 박정민을 가리켰다. 그는 "지금 인터뷰여서가 아니라 정말 최근에 (박)정민 오빠에게 많이 의지를 했다. 작은 일이라도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먼저 연락해주고 조언해줘서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길스토리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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