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하 540일' 봉태규 "캐릭터 위해 子시하 관찰·한 브랜드 옷만 입어"
입력 2021. 09.18. 21:01:14

SBS '펜트하우스-540일간의 이야기'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봉태규가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점을 이야기했다.

18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540일간의 이야기'에서는 배우 봉태규가 이규진 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간 과정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봉태규는 "규진이란 캐릭터는 시놉시스에 쓰여진 기본 설정만 보면 굉장히 정형화된 캐릭터다. 부잣집 아들에 마마보이는 한국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소모된 캐릭터라 그걸 연기하고 표현하는데. 마마보이의 정형화된 이미지가 있다. 아기같은 말투나 유약함을. 그런 것을 배제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마마보이라는 건 아이스러움이 많은 거다. 성인이 아이와 똑같다면 어떨까 생각해서. 첫째 아이를 먼저 관찰했다. 당시 5살이었는데 가장 많이 하는 말과 행동을 봤다. 그렇게 나온 게 3인칭이었다"라며 "'너'라고 하는 걸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 시기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 자기 존재감에 대해 의식하고 생각할 땐데 마마보이라면 끊임없이 그것에 대해 어필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봉태규는 "캐릭터가 등장하자마자 시청자들에게 설명이 되어야한다 생각했다. 그래서 한게 한 브랜드의 옷만 입자 였다. 굉장히 규격화된, 엄마가 요리연구가고 대외적 활동이 많아서 가장 먼저하는 게 가장 비싼 한 브랜드 옷만 입히자 였다"라며 "굉장히 규격화돼있는. 정해져 있는. 그런 브랜드를 스타일리스트에게 부탁해서 섭외한 그 옷만 입었다. 애착 인형 대신 강아지 모양의 가방을 들어서 그렇게 완성했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펜트하우스-540일간의 이야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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