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단체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구속 수사하라"
입력 2021. 09.25. 16:53:21

노엘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대학생 단체가 무면허 운전과 경찰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장용준(노엘)의 엄벌을 촉구했다.

25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참가자 15명은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10m 간격으로 팻말을 들고 서서 각각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노엘은 무면허 운전과 폭행을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경찰은 노엘을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 아니라 당장 구속을 시켜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엘이 구속되지 않는 것이야말로 불공정 부모 찬스일 것"이라며 "장 의원은 자녀와 관련한 구설이 있는 자는 공직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했으니 자식 문제를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의 음주운전을 의심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이에 불응,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마친 후 귀가 조치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낸 후 지인과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를 한 것이 드러나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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