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 문태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준비할 때 슬럼프"
- 입력 2021. 09.28. 15:20:1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문태유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을 준비하면서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문태유
28일 문태유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태유는 2007년 뮤지컬 '식사숙녀 여러분'으로 데뷔, 뮤지컬 '레미제라블', '두 병사 이야기', '드라큘라', '스위니 토드', '팬레터' 등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2018년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로 첫 드라마에 도전했고, 이후 tvN '자백', ', SBS '닥터 탐정',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KBS2 '도도솔솔라라솔' 등에 출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 오디션을 보고 나서 다른 작품들은 하지 않고 그 작품만 기다렸다. 작품을 하지 않고 몇 달을 쉬게 됐다. 그때 너무 힘들더라. 그 힘듦이 계속되다 보니까 걱정도 많아지더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에서 내가 맡은 캐릭터가 대중에게 제대로 인지 되지 않으면 어떡하지, 1년 넘게 투자한 작품에서 그렇게 돼버리는 게 두렵더라. 불안함이 컸다.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다행히 시즌1을 마친 후 시즌2 촬영에 임했을 때는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그는 "시즌1을 통해서 채찍질도 해주시고 당근도 주시더라. 시즌2 촬영할 때는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 재밌게 준비했고, 시즌1과 시즌2 사이에 '날아올라라 나비'라는 작품도 만났다. 바쁘게 지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극복이 되더라. 계속 일을 했던 게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마친 문태유는 현재 차기작인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을 촬영 중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