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정문성 "'슬의생' 인기 실감, 반겨주셔서 기분 너무 좋아"
입력 2021. 09.30. 16:26:02

정문성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정문성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정문성은 30일 오후 셀럽미디어와의 화상인터뷰를 통해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정문성은 흉부외과 늦깎이 레지던트 '도재학'으로 분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문성은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느냐는 물음에 "당연히 실감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시고 'OOO 이시죠?'라고 인사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다. 그런데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이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은 뭔가 다르다. 굉장히 밝다. 일단 환하게 웃으시면서 '도재학 선생님'이라고 부르신다(웃음). 정말 반가워해주신다. 오래전부터 알던 동네 사람을 만난 것처럼 대해주신다. 너무 기분 좋더라"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팬을 만난 일화도 전했다. 정문성은 "어린 꼬마 친구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 적도 있다. 나를 보여주겠다고 뭔가를 준비했다고 하더라. 수줍게 망설이더니 '재학아 시간 있어?'라고 말하면서 드라마 속 도재학을 따라 하더라. 배우를 하고 나서 기분이 좋았던 순간들이 손에 꼽히는데, 그 순간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다. 되게 따듯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나를 바라봐주는 게 느껴지더라.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문성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종영 이후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 출연 중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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