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2' 정철민 PD "시즌3 거론될 정도로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인터뷰①]
입력 2021. 10.06. 14:04:55

식스센스2 정철민 PD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정철민 PD가 '식스센스2'를 마무리한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철민 PD는 최근 셀럽미디어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2'와 관련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달 24일 종영한 '식스센스2'는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 그리고 이상엽 총 여섯 명의 멤버와 게스트가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시즌2의 여정을 마친 정철민 PD는 "많은 사랑 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많은 도움 주신 여러 스태프들과 재석이 형을 비롯한 우리 식스센스 연기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사고 없이 방송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식스센스2'는 지난 6월 첫 방송한 이후 제작진의 치밀한 현혹과 이에 맞서 가짜를 찾아 나서는 출연진의 모습을 담아내며 매주 금요일 밤을 책임져 왔다. 시즌2를 통해 tvN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식스센스2'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초 12회에서 14회로 연장되기도 했다.

정 PD는 "마케팅 팀을 통해서 들었는데 식스센스 콘텐츠 유튜브 조회수 시즌 1,2 합산 누적이 1억 뷰 정도 된다고 하더라. '어? 생각 이상으로 봐주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한 순간을 회상했다.



정 PD는 '식스센스2'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버라이어티의 인기는 결국 등장인물들에 대한 '호'가 생기면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무한도전'도, '런닝맨'도, 처음부터 잘되기보다는 인물들에 대한 캐릭터가 쌓이고 시청자들과의 '정'이 생기면서부터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 상승과 인기의 비결은 출연진들의 찐 케미와 그들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려는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 거기에 제작진들의 많은 고민과 노고가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기억에 남았던 시청자 반응도 이야기했다. 그는 "모든 반응들이 다 소중하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유튜브 어느 한 클립 댓글에 '식센을 보면 너무 행복해져요'라는 글이 있었는데 '좋아요'도 360 정도 되더라. 그 글을 보고 저녁에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 학생 때부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단 생각으로 PD를 지원한 거라 뭔가 뭉클하더라"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시즌2 종영 이후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정 PD는 "빠른 시일 내에 시즌3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3가 거론될 정도로, 많은 사랑 주셔서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식스센스' 유튜브 영상에 '좋아요' 많이 눌러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살겠다"라고 말했다.

정 PD는 '식스센스2' 애청자들에게 "저희 식스센스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재밌게 시청해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을 위한 이벤트도 많이 마련할 테니까 계속해서 아껴주시고 사랑해달라"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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