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후원금 당연히 돌려드릴 것"
입력 2021. 10.13. 11:11:53

최성봉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후원금을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최성봉은 12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최성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최성봉은 "먼저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릴 것"이라며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다. 어떻게든 후원금을 마련해 드리고 떠나겠다.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고도 했다.

최성봉은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함께 "번거로우시겠지만 이쪽으로 연락달라"라고 썼다.

다만,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후 해당글을 삭제했다.

최성봉은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최근 그는 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앨범 제작비 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거짓 암투병' 의혹이 불거졌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봉봉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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