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오늘(17일)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 방영…줄거리는?
입력 2021. 10.17. 13:00:00

영화 '마션'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영화 '마션'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마션'이 방영된다.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은 지난 2015년 개봉됐으며 배우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제프 다니엘스, 숀빈, 마이클 페나, 케이트 마라, 맥켄지 데이비스, 치웨텔 에지오포, 베네딕 웡, 도날드 글로버 등이 출연한다. 러닝 타임은 144분, 15세 관람가다.

◆줄거리

나사의 아레스3 화성탐사대는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강력한 모래폭풍을 만난다. 탐사팀은 지구 귀환를 결정하지만 퇴각하는 과정에서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잔해에 맞아 행방불명된다. 대원들은 수색에 나서지만 이미 마크의 생체 모니터도 꺼진 상태라 탐사대장 루이스(제시카 차스테인)는 마크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대원들과 함께 화성상승선을 타고 우주로 탈출한다. 하지만 마크는 극적으로 살아남는 데 성공한다.

수트를 관통한 철심 주변에 피가 응고돼서 굳는 바람에 산소가 빠져나가는 걸 막은 것. 마크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식물학자로서의 재능을 살려 화성의 토양에 거름을 뿌리고 탐사대원들이 놓고 간 감자를 심어서 부족한 식량을 보충한다. 그리고 얼마 후 나사 위성 통신팀의 민디 파크는(맥켄지 데이비스) 마크가 아직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화성 아레스3 탐사기지의 통신장비는 모두 파괴된 상태라 나사도 당장 마크와 통신을 재개하는 게 불가능한 상태. 그리고 지구로 귀환 중이던 아레스3 탐사대원들에게는 귀환임무에 차질을 줄 우려가 있어서 마크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한편 마크는 1997년에 화성에서 배터리 수명이 다 돼서 통신이 두절된 패스파인더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을 화성의 위성으로 지켜본 나사는 패스파인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팀원들을 소집해서 영상데이터를 주고받는 초보적인 통신을 재개하는 데 성공하자 나사는 마크를 구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대책을 세우기 시작한다.

◆해설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The Martian)'을 원작으로 2015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작품. 모래폭풍에 휘말려 홀로 화성에 남게 된 괴짜 과학자의 극한 생존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공대 출신의 앤디 위어는 21세기판 '로빈슨 크루소'로 요약될 수 있는 이 작품을 2009년부터 자신의 웹사이트에 '마션'을 연재했으며, 출판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아마존 킨들에 e북 형태로 출간했으며, 이게 킨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자 책으로도 출판되어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곧바로 영화화 작업에 착수해서 2015년에 개봉했으며 제88회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각색상, 음향상, 미술상 후보작에 올랐고, 제 73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최우수작품상-코미디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또한 리들리 스콧 감독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오르기도 했다. 원작 소설이 워낙 과학기술적인 면에서 고증에 철저한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에서도 이런 점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으며, 이점이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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