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기 맞고파" 남우현, 장점 극대화 시킨 '위드' [종합]
- 입력 2021. 10.19. 17:19:21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남우현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절제된 섹시미로 돌아왔다.
남우현
남우현은 19일 오후 4번째 미니앨범 'With'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2년 5개월 만에 돌아온 남우현의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는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그의 지를 담은 앨범으로, 사랑의 여러 감정들을 독보적이고 섬세한 보컬로 채웠다.
새로운 시퀀스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R&B 팝 장르의 곡으로, 절제된 남우현의 보컬과 섹시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를 비롯해 '위드', '오늘따라(My Diary)',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얼론(Alone)',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그는 타이틀 곡에 대해 "몽환적이면서 나른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절제된 보컬의 느낌도 있다"며 "지금까지 남우현의 색깔은 짙은 열정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절제된 냉정이 섞인 여유로운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서 최애곡은 타이틀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인상 깊었다. 가사를 직접 쓰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살면서 냉정과 열정을 오가는 순간이 있는데 이 곡 안에도 그런 면모가 잘 들어가 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함녀서 들으면 좋을 거 같다"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그는 "작사에 참여하면서 저 또한 냉정적이고 열정적일 때는 언제인지 고민을 할 때가 있었다"며 "연습을 하거나 준비할 때는 냉정하면서도 열정적으로 바뀌는 거 같다. 평소에는 한없이 웃고 밝은 소년이지만, 일할 때만큼은 12년 차임에도 스스로 채찍질을 하면서 냉정하면서도 열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퍼포먼스에 대해선 "이전에도 춤을 추기도 했지만, 공백기가 조금 있어서 그런지 몸에 붙지 않더라. 안무를 배우고 첫 날부터 좌절했다가 이제는 몸이 받아들인 상태"라고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고뇌하고 생각을 많이 했다"는 남우현은 "4집 앨범을 낸 솔로가수다. 아직까지 신인이라면 신인. 하지만 이제는 전성기가 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활동 목표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퍼포먼스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 절제 속에서 강렬하면서 다채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남우현은 "저만의 색깔과 장점을 최대한 담았다"며 "인피니트로서 멋진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제 청춘에서 단계별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인피니트 안에서 크게 그렸지만, 공백기를 가지면서 많이 내려놓기도 했다.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성공을 하기 위해 계속해서 길을 걷겠다. 솔로 남우현의 차분하고 정돈된 보컬로, 인피니트 남우현을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라며 각오를 다졌다.
남우현의 미니앨범 '위드'는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