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길가메시 역 오디션NO…합류 영광”
입력 2021. 10.22. 09:35:40

마동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마동석이 ‘이터널스’ 합류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화상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마동석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한국 출신 배우 중 첫 번째 슈퍼 히어로다. 원래 마블 팬이기도 하고, 클로이 자오 감독도 ‘이터널스’ 찍기 전 작품들을 보고 팬으로서 좋아해 같이 작업하게 됐다. 기라성 같은 세계적인 슈퍼스타 안젤리나 졸리 등 배우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어 굉장히 즐겁게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마블과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액션 영화를 많이 찍었는데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고, 저와 잘 맞는 역할로 인사드리게 돼 굉장히 운이 좋고,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캐스팅 및 오디션 과정에 대해 “6년 전, ‘부산행’이 외국에 많이 알려진 후 할리우드에서 제안이 왔다. 액션이나 슈퍼 히어로물 등”이라며 “한국에서 제가 작품도 하고, 출연도 하는 게 있어 타이밍이 안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몇 년 전, 캐스팅디렉터가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할을 들고 와서 ‘꼭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클로이 자오, 프로듀서와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오디션은 없었다”면서 “클로이 자오가 제 영화를 여러 편 보고 분석을 했더라. 제 본연의 모습과 액션 영화에서 보여줬던 캐릭터, 오랫동안 해왔던 운동의 액션 스타일을 적용해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 너무 감사하게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마동석은 극중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한다. 오는 11월 3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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