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대학동문 주장' A씨 폭로 "여성편력 심해, 욕하고 주먹질도…피해多"
입력 2021. 10.22. 12:57:14

김선호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배우 김선호가 모든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의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폭로전에 가담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선호의 서울예대 동문이라는 A씨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A씨는 김선호 사태에 대해 "이번 일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게 많다. 정말 영원한 건 없다. 인과응보, 뿌린대로 거두는구나. 많은 것을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시 한번 그가 정신차리고 반성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며 김선호의 인성에 대해 폭록했다.

A씨는 김선호에 대해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의 배우, 제가 알던 k배우(김선호)는 그 이미지와 매우 상반된 사람"이라면서 "대학 다닐때부터 술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매우 심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자존심이 강한 성격탓인지 매우 욱하는 면이 많았다. 작품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다싶으면 그는 같은 동료에게 눈을 크게 뜨고 욕을 하며 주먹질을 하려하는 행동때문에 싸움을 말린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덩치가 큰 데다 화가 나면 눈이 돌아 주체를 하지 못하는 그의 행동에 모두가 무서워서 그냥 그가 원하는 대로 하기 일쑤였다"고 했다. 그는 김선호의 입맛에 맞춰 작품을 만들다 보니 다른 학생이 피해를 본 경우가 많았다고도 강조했다.

A씨는 김선호가 편 가르고 험담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가 자기와 손길이 닿는다 싶으면 무슨 벌레 닿은 것 마냥 행동하고 시비를 붙으려는 행동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K배우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 속 'K배우'로 지목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글쓴이는 또 K 배우가 순수한 이미지와는 달리 주변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하고 동료들에 대한 뒷담화를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글쓴이가 남긴 몇 가지 단서를 토대로 K가 김선호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진 지 4일 째 되는날인 20일 K배우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는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이번 사태로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했고 차기작으로 예정된 영화 3편의 출연도 무산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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