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김지은 "'검은 태양' 캐스팅, 母 많이 우셨다"
입력 2021. 10.26. 16:01:24

김지은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지은이 '검은 태양'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6일 김지은은 셀럽미디어와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지은의 첫 주연작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기억을 잃은 채 조직으로 복귀한 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와 거대 음모의 실체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지은은 극 중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국정원에 취업한 요원 유제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디션을 통해 '검은 태양'에 합류한 김지은은 "(대작이었던 만큼) 오디션이 치열했다고 들었다. 저 역시 3~4번 정도 미팅을 했다. '검은 태양'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노력을 굉장히 많이했다. 그래서 안되더라도 이미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캐스팅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울컥했다. 그때가 올해 1월이었는데 눈이 엄청 오던 날이었다. 합격 소식에 눈을 맞으면서 뛰어다녔던 기억이 난다. 캐스팅 소식도, 눈도 저에겐 선물 같았다. 올해 초부터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가족들에게는 1달 이후에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김지은은 "사실 1달정도 가족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검은 태양' 오디션을 봤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제가 말을 안해서 잘 안됐나보다라고 생각하셨더라. 1달 후에 직접 얼굴 보고 말씀을 드렸다. 가족들이 많이 기뻐해주더라. 특히 엄마가 제 손을 잡고 많이 우셨다. 많이 걱정하고 계셨더라. 우시는 모습을 보고 슬프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검은 태양'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오는 29일, 30일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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