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검은 태양' 김지은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회복 바로 안돼, 걱정多"
입력 2021. 10.26. 16:48:11

김지은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지은이 '검은 태양'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26일 김지은은 셀럽미디어와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기억을 잃은 채 조직으로 복귀한 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와 거대 음모의 실체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지은은 극 중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국정원에 취업한 요원 유제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지은은 지난 8월 '검은 태양'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촬영을 중단하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에 전념했다. 그는 건강 회복 후 다시 '검은 태양' 촬영장에 복귀했던 때를 떠올리며 "초반에는 건강이 좋지 않았다. 퇴소를 해도 바로 회복이 되진 않더라. 그런데 현장에 나가면서 점점 치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떨어진) 체력으로 계속 촬영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런데 감독님, 선배님들, 스태프들 모두 따뜻하게 다시 맞아주셨고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제 걱정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심적으로는 힘들었다. '피해를 끼치면 어떻게 하지?' '나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많이 됐다. 빨리 회복해서 원 상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치료를 받고 있을 때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이 다 전화를 해주셨다. 드라마 걱정하지 말고 몸 먼저 걱정하라고 말씀해주시더라. 덕분에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며 '검은 태양'팀에게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검은 태양'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오는 29일, 30일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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