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금잔디, 따끔한 충고→진심어린 응원 ‘프로 서포터’ 활약
입력 2021. 12.01. 09:36:29

'헬로트로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금잔디가 설운도 팀의 프로 서포터로 활약했다.

금잔디는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헬로트로트’에 출연해 프로 서포터즈 선발전을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 “감독으로 나오셔야 되는 거 아니냐”는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등장한 금잔디는 프로 서포터즈 선발곡으로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선곡해 열창했다.

금잔디는 짙은 색깔을 품은 탁월한 보이스와 특유의 음색, 풍부한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레전드 선배들 앞에서도 떨지 않는 여유로움과 유연한 무대매너는 보는 이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금잔디는 전영록과 설운도의 스카우트를 받았다. 금잔디는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를 준비하고 20살 때 데뷔를 했을 때 처음 만나 뵌 선배님이 ‘너는 정통 트로트보다 성인 발라드 쪽이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졌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감독님께서 눌러 주셨다”라며 설운도를 선택해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냈다.

금잔디는 “첫 무대여서 더욱 긴장됐다. 감독님과 함께 서포트도 해야 되기 때문에 책임감도 있었다. 나의 능력을 3분 동안 노래로 들려 드려야 하는 거라 굉장한 부담감을 느꼈다”라며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겠다. 많은 분들과 좋은 시간 만들면서 감동을 주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대망의 첫 미션, 본선 오프닝 곡 ‘팡파르’ 메인 팀을 정하는 미션 준비 중, 금잔디는 프로 서포터로서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으며 진정한 멘토로 거듭났다.

미션 중간 점검을 망친 팀원들에게 금잔디는 “팀원들을 믿었다. 우리 팀이 마지막이었는데 이렇게까지 연습을 안 할 줄 몰랐다. 오디션을 많이 나가셨던 분들, 현직 가수 이신 분들도 팀이 된 이상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 우리 팀은 간절한 사람이 없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연습해야 된다. 전화위복을 하는 기회로 삼자”라고 쓰디쓴 조언과 더불어 힘찬 파이팅으로 팀원들을 다독였다.

결국 설운도 팀은 ‘팡파르’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쳐 벅찬 감동을 이끌었다. 금잔디는 눈시울을 붉히며 “한결같이 안무를 틀리지 않았다. 열심히 노력한 티가 팍팍 났다. 연습 그 이상의 성과가 있던 무대였다”라고 칭찬과 함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헬로트로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헬로트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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