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남윤수, 끝없는 도전으로 넓혀갈 연기 스펙트럼 [인터뷰]
입력 2021. 12.21. 15:20:29

남윤수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남윤수가 '연모'로 첫 사극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 14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남윤수는 최근 셀럽미디어와 서면 인터뷰에서 "첫 공중파인 주연작인 동시에 첫 사극 도전을 연모와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오랜 기간 촬영을 했는데 한 해 동안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촬영이었고 함께 고생하신 스탭 및 배우님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다. 많은 사랑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남윤수는 왕세자 이휘(박은빈)와 어린 시절부터 친형제처럼 지낸 왕실의 종친 자은군 이현 역을 맡았다. 이휘의 비밀을 알고도 묵묵히 지켜주고 배려하는 인물로, 휘를 대신해 왕위에 오르게 됐다.

그는 "큰 나무 같은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었고, 제가 연기했던 짝사랑 역할과도 다른 느낌의 캐릭터였다. 물론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첫 사극에 도전한 남윤수는 "평소 말하는 어투나 단어가 달라서 사극 클립을 찾아보기도 하고 연습해보면서 힘들었 던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고 1년동안 대사를 맞춰 보니 익숙해지고 입에 착 붙게 됐다. 일상생활에서 사극 언어를 쓸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캐릭터 표현을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이현이라는 인물은 성품도 성품이지만 항상 사리분별을 할 줄 알고 무예도 뛰어난 인물이라 어른스러움과 냉철함을 가져야했다"면서도 "휘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온화한 사람이라 조금은 상반된 두 가지 성격을 모두 표현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연모'에는 박은빈, 로운,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 등 또래 배우들이 많았다. 남윤수는 "연모즈 통틀어서 각자 배역과는 상관 없이 모두 밝은 분들이어서 나이대 상관없이 모두 즐겁고 편안하게 촬영했다. 아마 최고로 화기애애한 촬영장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연모'는 역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내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도 전 세계 순위 8위까지 기록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에 남윤수는 "너무 감사하고 든든한 마음이었다. 사실 초반에는 드라마 촬영 중이라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촬영이 끝나고 주변에서도 연락을 많이 받기도 했고, 반응을 모두 살펴보면서 '연모' 그리고 이현을 많이 사랑해주시는구나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선 "다들 이현이 휘랑 연결되지 않을 것을 알지만 응원한다, 서브병이 걸릴 만큼 이현에게 빠졌다고 해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모델로 데뷔한 남윤수는 '4가지 하우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인간수업', '산후조리원', '괴물'에 이어 첫 사극이자 첫 공중파 작품 '연모'까지 활약을 거듭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첫 사극 도전에 대해 "70점 정도"라고 점수를 매겨봤다.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후회하지 않지만 남은 30점은 앞으로 채워 나갈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나 분야에 대해 "제대로 된 악역을 맡아 보고 싶고, 다른 분야에서는 라디오 DJ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계속 지금처럼 열심히 즐겁게 연기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남윤수는 "'연모'는 제가 출연한 작품 중에서도 가장 장편 드라마였고, 첫 사극 도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 깊은 작품이다. 시청자분들도 연모가 의미 깊은 작품으로 그리고 이현이라는 캐릭터를 깊이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기존에 보여드리지 않은 새로운 모습으로 또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전시 가르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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