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걸파' CP "'스걸파'→보이편 제작? 꼭 만들어보고파" [인터뷰]
- 입력 2022. 01.12. 07:00:0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스우파'에 이어 '스걸파'도 연이은 성공을 이뤄낸 가운데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권영찬 CP-김나연 PD
지난 4일 종영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뉴니온, 미스몰리, 클루씨, 블래뉴차일드, 플로어 등 10대 댄서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안무 실력을 자랑했다. '스걸파'는 턴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우파'를 시작으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입증한 '스걸파'는 마지막회 최고 시청률은 3.8%를 기록, 2049남녀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올 여름 남성 크루들의 대결을 다룬 '스트릿 맨 파이터'를 통해 새로운 댄스 바람을 일으킬 예정으로 기대감이 높다. '스걸파'의 비하인드 이야기와 새롭게 시작될 '스맨파' 예고까지 셀럽미디어는 권영찬 CP, 김나연 PD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스걸파' 권영찬 CP, 김나연 PD 인터뷰 전문.
◆ '스우파'에 이어 '스걸파'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하게 됐습니다.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
권영찬 CP: '스우파'의 인기를 한 번 더 이어가려는 기획이 아닌 프로댄서들 못지않은 10대 댄서들의 매력에 포커스를 맞추려는 방향성 덕분에 거의 매회 비드라마 부문 전체 화제성 1위를 계속 차지했고 전회차가 1539타겟 동시간대 1위 2049 남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면서 오리지널 '스우파'에 버금가는 킬러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고생한 '스우파' 8크루와 '스걸파' 10대 댄서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스걸파'를 제작하면서 10대 댄서들의 실력과 안무창작 퀄리티가 '스우파' 댄서들과 견줄 정도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댄서계에 보여줄 인물이 많고 밝다고 느꼈습니다.
◆ '스걸파'가 사랑받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앞서 '스걸파'는 '성장 리얼리티'를 강조했었는데,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크루는?
김나연 PD: '스우파'는 프로 댄서들의 치열한 매운맛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면 '스걸파'는 춤을 정말 사랑하는 10대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순수함, 열정, 도전 등을 볼 수 있게 기획된 성장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MZ 세대의 패기와 당찬 모습을 많이 담아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성장이 돋보인 크루는 단연 뉴니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루 선발전 즉흥 배틀 때부터 고난과 위기를 겪었고, ‘스걸파’에 출연한 크루 중 유일하게 모든 배틀을 거치며 탈락의 문턱까지 밟았었죠. 그 과정에서 뉴니온의 간절함과 끊임없는 노력이 그들을 성장하게 했고,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준우승이라는 타이틀도 뉴니온에게는 의미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이 돋보인 또 다른 크루는 ‘턴즈’라고 생각합니다. 첫 퍼포먼스를 선보인 시점부터 많은 사람이 ‘완성형 크루’라고 불러주었지만 그만큼 발전과 변화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조나인 양은 리더로서 매 미션마다 본인 및 ‘턴즈’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부족한 점을 짚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파이널 때 또 한 번 그것을 극복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파이널 때 조나인 양이 흘린 눈물은 더욱 값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 10대 크루들의 무대를 지켜보면서 우승을 차지한 턴즈의 1위를 예상했나요? 턴즈가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나연 PD: 턴즈뿐만 아니라 충분히 우승할 만한 실력을 가진 크루들이 많았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워낙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기 때문에 우승팀을 섣불리 예상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턴즈의 실력과 그 실력을 뒷받침해준 성실함, 춤을 대하는 진정성은 물론이고 그들 스스로 부족했다고 생각했던 콘셉트적인 부분에 대한 돌파구를 잘 찾은 점이 우승으로 이끌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스걸파'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크고 작은 논란이 많았습니다. 클루씨의 비매너 안무 창작 논란을 비롯해 일부 편집과 관련해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이러한 논란을 제작진은 어떻게 바라봤는지.
권영찬 CP: K-POP 안무 창작 미션은 파이널을 앞둔 마지막 미션으로, 각 크루들의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내주신 여러 의견들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파이널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전해 드렸듯이, 향후에도 댄스를 사랑하는 댄서들의 건강한 경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보다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또 다른 스핀오프 프로그램 '스맨파'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스맨파'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또 '스맨파'의 심사위원 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결정된 상태인가요?
권영찬 CP: '스맨파'는 '스우파', '스걸파'와는 전혀 다른 남자 댄서들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캐릭터, 드라마, 댄스가 나올 것 같습니다. '스맨파'의 구체적인 콘셉트를 확정 지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심사위원은 확정된 상황은 아닙니다.
◆ '스우파', '스걸파', '스맨파'에 이어 '보이' 편 제작도 염두에 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권영찬 CP: '스걸파'를 통해 대한민국 여고생들의 춤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10대들이 직업을 댄서를 생각할 정도로 댄서라는 직업이 관심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10대 남자 댄서들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10대 남자의 춤 '스트릿댄스 보이즈 파이터'도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