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선균 “♥전혜진 ‘엉클’, 시청률 잘 나와 배 아파” [비하인드]
입력 2022. 01.14. 14:57:47

'킹메이커' 이선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선균이 신념을 전하며 아내이자 동료배우 전혜진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이선균은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개봉을 앞두고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뜻은 같으나 이를 이루는 방시에 차이가 있는 두 남자. 승리에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되어야 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승리를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선거 전략가 서창대의 이야기는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딜레마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정당한 목적을 위해 과정과 수단까지 정당해야 하는지, 아니면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신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에 배우가 아닌, 이선균으로서 가진 신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을 언급하며 “저희 집의 가훈은 ‘나이 들어도 편협하지 말자, 나이 들어도 쿨하고 멋졌으면 한다’가 신념이다. 그렇게 살고 싶다”라고 바랐다.

전혜진은 현재 TV조선 드라마 ‘엉클’에 출연 중이다. 이선균은 ‘킹메이커’ 개봉을 앞두고 있기에 서로 주고받은 응원의 메시지가 있냐고 묻자 “매주 금, 토 본방을 보고 있다. 저희 아이들이 재밌게 보고 있다. 지금까지 엄마, 아빠 드라마 중 가장 재밌게 보고 있다”면서 “시청률이 많이 나올 줄 몰랐는데 축하하고, 배도 아프다. 깜짝 놀랐다 너무 잘 나와서”라고 전하며 웃었다.

‘킹메이커’는 여러 차례 개봉을 연기한 후 오는 26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이선균은 “1년 넘게 개봉을 기다렸다. 확진자가 줄어서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 풀렸으면 한다. 9시까지 영화관에 입장이 가능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이 우려하고 있는데 정치색 띈 영화가 아니라 걱정하지 않는다.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겠지만”라고 말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과 맞붙게 된 ‘킹메이커’. 이 영화를 관람해야하는 이유와 관전 포인트에 대해 “꼭 봐야할 이유는 없다. 그렇다고 꼭 안 봐야할 이유도 없는 영화다. ‘해적’ 예고편 봤는데 유쾌하고 재밌을 듯 싶다”면서 “오랜만에 큰 한국영화 두 편이 같은 날 개봉된다. 계기가 돼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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