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다시 데뷔하는 느낌…새로운 시작" [일문일답 인터뷰]
입력 2022. 01.24. 18:00:00

네이처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네이처(로하, 루, 새봄, 소희, 오로라, 유채, 채빈, 하루)가 성장사를 써내려간다.

네이처가 오늘(2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RICA RICA’(리카 리카)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1년 6개월 만에 리프(팬덤명) 곁으로 돌아온 네이처는 모큐멘터리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를 통해 앨범 자체제작에 도전, 무한 성장을 이뤄냈다.

타이틀곡 ‘리카 리카’는 묵직하고 강렬한 아프로 비트 리듬 위에 강렬한 신스베이스가 가미되어 답답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이 걱정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댄스곡이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성공과 술래잡기를 하는 상황을 표현한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후렴에서 터지는 비트의 흥,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 라인이 네이처의 밝은 분위기와 극강의 시너지를 발산한다.

수록곡 ‘버팀목(Dear Leaf)’은 네이처가 리프들에게 전하는 팬 송이다. 긴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지치고 힘들 때 옆에서 잡아주고 믿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는 감성 발라드곡이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셀럽미디어와 만난 네이처는 컴백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네이처가 전한 컴백 소감, 각오와 다짐 등 비하인드를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

▶오랜 만에 컴백한 소감 한 마디.

루: 1년 6개월 만에 오랜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게 돼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받은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 무대에서 즐기는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전작 ‘어린애 (Girls)’를 통해 성숙한 매력을 선보인 바. 이번 ‘리카 리카’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과 차별점은 무엇인가.

루: ‘어린애’ 같은 경우는 퓨어 섹시가 콘셉트라서 덜어내는 작업을 했다. 블랙, 화이트 메이크업이라든지, 화장기가 거의 없고 색조도 덜어냈는데 ‘리카 리카’는 강렬하다. 의상도 원색에다가 화려한 액세서리도 착용했다. 눈에 띄는 춤이다보니 잘 표현하기 위해 의상, 액세서리에 힘을 주었던 것 같다.

▶네이처에게 이번 앨범은 어떤 의미인가.

루: 저희의 바람을 담아서 리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고 새롭게 알리는 시작으로 나아가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컴백 활동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어떤 각오들을 다졌는지.

하루: 컴백을 오래 기다렸다보니 여러 마음이 있는데 진심으로 노래를 즐기는 마음으로 하면 좋겠다.

로하: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의 마지막 편 제목이 ‘진짜 우리 보여줄게’인데 그 뜻이 이번 앨범과 연결됐다. 네이처는 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루: ‘Wanna be friends with NATURE’라는 세계 20여 개국 팬 분들과 해외 팬미팅을 오랜 기간 진행해왔다. 해외 팬들이 저희를 향해 써주신 편지나, 커버, 응원메시지를 보면서 우리를 기다려주고 이런 점을 좋아해주시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단체 연습을 하면서 그런 부분을 채워갔다. 그러다 보니 긍정적인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새봄: 계속 즐기면서 하자고 말하는 이유가 그 전에 컴백을 많이 했을 때는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무대를 많이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활동은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 즐기자고 계속 강조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매력은.

유채: 노래가 트로트풍도 섞여있고 K팝도 섞인 느낌이다. 어린 학생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곡이 됐으면 좋겠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채빈: 이번 컴백 토대 ‘이런 팀이 있었구나’, ‘이런 멤버들이 있었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쯤 다시 듣고 찾아보게 되는 그룹으로 보여주고 싶다.

로하: 저희 네이처는 존재 자체가 매력이라는 점을 알리는 게 큰 목표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리프들과 만나고 싶다.

소희: ‘리카 리카’ 안무 중에 발을 동동 구르는 부분이 인상 깊고 좋은데 멋있는 안무라서 틱톡 챌린지로 많은 분들이 따라해주시면 좋겠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로하: 차트인이 목표고 음악방송 1위가 목표이지 않을까. 꿈은 크게 갖는 게 좋다고 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1위, 못해도 음원차트 두 자리 수 안에 차트인 했으면 좋겠다.

루: 기록도 중요하지만 저희에게 중요한 건 멤버들이랑 함께 무대에 서고 팬들을 만나는 게 1순위다. 그렇게 즐기다보면 대중들도 저희 노래를 많이 들어주시지 않을까.

▶네이처의 공백기 동안 많은 4세대 걸그룹들이 데뷔, 활약 중이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부담은 없었나.

로하: 저희는 ‘우리가 왜 안 됐지’ 이런 마인드는 전혀 없다. 저희끼리 했을 때 빛을 발하지 못한 건 아직 우리 매력을 봐주지 못 한 거라고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저희 매력으로 승부를 보는 것도 경쟁인데 다 보여드리지 않았을 뿐이다. 네이처는 무한의 가능성이 넘친다고 생각해서 극복해나가다 보면 높은 위치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대중에게 네이처는 어떤 그룹으로 알려지고 싶은가.

유채: 믿고 듣는 네이처. 더 많은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고 리프들을 항상 생각하는 네이처로 저희를 사랑해주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새봄: 저희의 곡들이 ‘숨듣명’(숨어듣는 명곡)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들었는데 그 노래들이 역주행해서 네이처의 모든 숨득명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으면 좋겠다.

채빈: 보통 그룹에서 어떤 멤버보다 이건 잘하고 못하고 파트가 나뉘는데 네이처는 전체적으로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는 멤버들이 많아서 정말 다재다능하다. 그래서 올라운드 그룹이야기를 듣고 싶다.

루: 이번 ‘리카 리카’가 반복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중독성 있어서 명절에 요리하실 때나 운동하실 때 일상 속에서 많이 찾아듣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로하: 개인적으로 콘셉트 장인, 무대 장인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하루: 네이처의 노래들으면 에너지와 힘을 받는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소희: 수식어보다 ‘역시 네이처가 잘 될 줄 알았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겠다.

▶네이처의 앞으로의 도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네이처의 다음은 무엇일까.

로하: 또 다른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에서 ‘네이처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소희: 다양한 곡들을 진행했었다. ‘리카 리카’ 말고도 또 금방 다른 곡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이 제일 행복한 시점이다. 컴백을 해서라기보다 1년 6개월 공백이 저에게는 금 같은 시간이었다. 그 공백이 없었다면 이 마인드를 가진 저는 없을 것 같다. 덕분에 건강한 내가 있고 행복한 제가 있는 것 같아서 네이처로서도 만족하고 너무 좋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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