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리스트’, 2월 24일 개봉…“인류의 시간은 끝났다” 포스터 공개
입력 2022. 01.26. 15:50:26

'서바이벌리스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서바이벌리스트’가 개봉일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바이벌리스트’는 인류의 89%가 사라진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의 면역력을 가진 ‘사라’를 이용해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려는 아론(존 말코비치) 무리와 그들로부터 그녀를 지켜야 하는 전직 FBI 요원 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팬데믹 액션 스릴러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마치 이러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미리 예견한 듯 현실과 꼭 닮은 소재와 스토리로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공포감을 선사할 영화가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서바이벌리스트’는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국가 시스템이 무너져버린 황폐한 무법도시 미국을 무대로 한다. 수용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사라’가 인류를 회생시킬 해답이 될 거라 확신한 아론 무리와 ‘사라’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전직 FBI 요원 벤의 뜨거운 대결을 그린다.

‘튜더스’ 시리즈의 열정적인 왕 헨리 8세로 글로벌한 사랑을 받았던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12번째 솔저’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어거스트 러쉬’ ‘벨벳 골드마인’ 등의 대표작을 통해 매력적인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층을 확보한 그는 혼신의 액션 연기는 물론 내적 갈등에 휩싸인 복잡한 인물의 내면까지 입체적인 인물 벤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인류 절멸의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사라’를 붙잡으려는 약탈자들의 우두머리 아론 역은 할리우드 연기의 신 존 말코비치가 맡았다. 그는 메시아 콤플렉스를 가진 복잡하면서도 무서운 캐릭터 아론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녹여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실험용 쥐가 될 상황에 놓였지만 탈출해 끝까지 생존 사투를 벌이는 비범한 소녀 ‘사라’는 유쾌한 공포영화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해피 데스 데이’ 시리즈에서 활약한 루비 모딘이 분해 열연을 더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국가와 인류 문명이 모두 처절하게 파괴된 암울한 디스토피아 시대의 모습과 공기를 묘사하고 있어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에 폐허가 된 도시의 잔해 속에서 살아남은 두 인물의 결연한 모습과 눈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이는 “코로나 델타 확산 592일차, 인류의 시간은 끝났다”라는 카피와 더해져 이들을 둘러싼 강렬한 긴장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서바이벌리스트’는 오는 2월 24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라이크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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