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②] 로몬이 밝힌 '지우학' #유인수 K-조커 #뽀글머리
- 입력 2022. 02.16. 12:20:55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로몬이 ‘지금 우리 학교는’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로몬 유인수
로몬은 최근 셀럽미디어와 화상인터뷰로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에서 못다 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로몬은 극 중 위험한 일을 도맡으며 친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수혁 역을 맡았다.
◆유인수 K-조커
한 치의 주저함이 없는 화끈한 액션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 수혁은 윤귀남(유인수)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였던 윤귀남과 마주쳤을 때도 수혁은 물러서지 않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끔찍한 악역으로 활약한 윤귀남 캐릭터에 대해 로몬은 흥미로웠던 첫 인상을 언급했다. 수혁 외에 욕심나는 역할도 윤귀남을 꼽기도. 그러면서도 윤귀남으로 완벽 변신한 유인수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로몬은 "대본을 받았을 때 귀남이 역할을 재밌게 봤다. 그런 악역을 해보고 싶더라. 몰입해서 한국의 조커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싶더라"라며 "유인수 형님이 너무 연기를 잘해줘서. 우리나라의 윤귀남은 유인수 한 명뿐이고 한국에 조커가 있다면 유인수이지 않을까 싶다. 현장에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 대단한 배우라고 느꼈고 앞으로 행보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뽀글머리
원작 캐릭터들에서도 '멋짐' 역할을 담당했던 수혁은 웹툰 그림체에서도 훈훈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조각 비주얼인 로몬과 수혁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호평이 자자했다.
로몬은 외모 칭찬에 대해 "수혁이가 굉장히 멋있게 나왔는데 그런 상황에서 멋있게 나왔다고 생각했고 평소에는 평범한 학생으로 봤다. 수혁이랑 닮았다는 반응들을 들었을 때는 부끄러웠다"면서도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는 것 하나는 저랑 수혁이랑 닮은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로몬은 수혁이를 준비했던 과정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원작 속 수혁이는 악성 곱슬로 투박한 뽀글머리 헤어스타일이었다. 이에 로몬은 헤어스타일 변화에 고민도 했다고.
로몬은 "웹툰을 보고 감독님께 먼저 한 질문이 '뽀글머리 해야하나요' 였다. 헤어스타일에 고민이 많았다. 파마를 해야하나 싶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10년 전에 나온 작품이고 지금 시대에 맞게 하자고 해서 안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유로웠던 촬영 현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로몬은 "연기적으로는 '지금 고등학생이라면 어땠을까, 로몬이라면 수혁이라면 어땠을까' 같은 질문을 하면서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하고싶은대로 리허설도 해보고 감독님이 테두리 안에만 맞는다면 저희의 애드리브를 많이 살려주셨다. 그래서 대본에 충실하기보다 상황에 충실했다"라고 덧붙였다.
'지금 우리 학교는'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