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챠 2.0, 경계 없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종합]
- 입력 2022. 02.22. 12:46:36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도약을 나선다.
왓챠
22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2 왓챠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CEO 박태훈 대표, 원지현 COO, 콘텐츠 사업 담당 김효진 이사, 콘텐츠 개발 담당 김요한 이사 등 참여해 왓챠의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왓챠는 6억 5천만개 이상의 이용자 취향 데이터에 최신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최적화된 개인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며, 10만여편 이상을 보유한 스트리밍 서비스다. 2011년 출시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와 이를 기반으로 2016년 출시한 OTT 서비스 왓챠를 통해 국내 주요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2020년에는 국내 OTT 최초로 일본에서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왓챠는 기존 영상 콘텐츠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음악과 웹툰으로 서비스 콘텐츠의 영역을 넓힌다는 게 주요 계획이다.
이날 박태훈 대표는 "왓챠 피디아로 시작해 열심히 해온 거 같아 감회가 새롭다.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해다. 10년, 20년을 위해 많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원지현 COO는 왓챠의 성공 비결과 음악⋅웹툰 추가한 '왓챠 2.0'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왓챠 2.0을 2022년 2월 22일에 발표하게 됐다. 콘텐츠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왓챠 역시 주목받게 된 거 같다. 실제로도 왓챠가 최근 가장 많이 발전하고 성장한 것이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원 COO는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왓챠피디아가 있었기 때문이다. 취향에 맞는 영화를 추천받는다는 서비스로, 모든 유저에게 똑같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취향에 따라 맞는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왓챠가 OTT 전쟁에서 사장되지 않고 오히려 성장할 수 있던 비결로는 '구독 잔존율'을 꼽았다. 원 COO는 "모두가 묻지마 자본 싸움을 할 때 왓챠는 데이터로 스마트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 고객이 다음달에 구독을 이어갈지 주목했다. 이로써 국내 OTT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우리는 높은 고객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왓챠가 더 고객의 일상에 더 깊숙히 자리잡아야 한다는 걸 생각한다. 그것이 엔터테인먼트의 본질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2.0으로 진화한다. 왓챠는 비디오만 서비스하는 OTT에서 뮤직과 웹툰도 서비스하는 엔터테인먼트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D.P.(디피)' 김보통, 루드비코, 낢 등 웹툰 작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원 COO는 "카테고리를 넘나들며 더 자주 깊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유의미한 구독 플랫폼이 다양하고 폭넓은 감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상 콘텐츠와의 연계성과 하나의 요금제로 영상, 웹툰, 음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왓챠의 영향은 영화, TV 프로그램을 넘어 전 영역에 넘어설 수 있도록. 개인의 취향이 존중받는 비전에 한걸음 다가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김효진 이사는 지금까지 선보인 왓챠의 콘텐츠를 소개하며 "올해 20 편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왓챠는 최근 공개한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와 음악 예능 '더블트러블', 국내 대표 오피스 드라마 '좋좋소' 등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왔다. 올해 더 다양한 장르와 참신한 소재의 라인업으로 왓챠 오리지널의 팬덤과 인기를 더욱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상과 연계된 음악과 웹툰 콘텐츠를 개발해 하나의 IP를 여러 형태로 확장해 과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 세계관을 구축할 예정.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를 시작으로, 예능 '조인 마이 테이블', '노키득존',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인사이드 리릭스', '최종병기 앨리스'를 포함해 다수의 드라마 시리즈가 공개된다. 또 '킬링 이브(Killing Eve)', '이어즈 앤 이어즈(Years&Years)' 등으로 왓챠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왓챠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글로벌 콘텐츠를 국내에 수급해 흥행시켰다. 왓챠 콘텐츠는 왓챠만 할 수 있는 과몰입 콘텐츠가 있다. 구독자들이 과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창작자들이 집중해서 창작할 수 있도록 한다. 영상, 음악 웹툰을 다양하게 넘나들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의 구독 서비스를 위해 도약한다"고 전했다.
또한 2020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
박태훈 대표는 "왓챠를 OTT 서비스로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물론 OTT도 중요한 서비스지만 우리의 목표는 모든 것을 개인화하자였다. 모든 문화 콘텐츠에 대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기 때문에 왓챠피디아를 시작으로 평가 데이터를 수집해 취향 알고리즘 개발, 만족도 높은 추천이 강점이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왓챠는 신작 의존이 아닌, 구작의 가치를 살리고 소개하는 데 자신이 있다"며 "화제성이 높은 신작에의존하기 보다는 구작에 중점을 두고 취향에 맞는 작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히 콘텐츠 매출을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취향을 모으는 데이터 구축에도 신경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나무와 NFT 사업을 본격화 중이다. 빠르고 입팩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우리는 2030년까지 글로벌리 1억 구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왓챠의 비전, 모든 걸 개인화하자, 다름이 인정받고 개인의 취향이 받자는 목표로 나아가 더 나은 서비스,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이후 추가로 진출한 나라에 대해선 "동남아나 아시아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나리', '기생충' 이후 기류가 많이 달라져서 꼭 아시아만 생각할 게 아니라 진지하게 살펴보고 있다. 딱 정해진 부분은 없지만, 전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내녀에 바드시 많은 나라에서 공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수합병 가능성에 대해 박태훈 대표는 "11년 동안 사업을 하고, 고퀄리티 데이트를 잘 모으는 기업이다 보니까 많은 제안을 받았다. 비전과 목표를 잘 달성하는 것이 직원, 투자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고, 비전과 목표를 향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