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서 위조”VS“무고죄”…백윤식·전 연인 K기자, 진흙탕 싸움 시작? [종합]
입력 2022. 03.02. 14:37:08

백윤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백윤식과 전 연인 K씨의 진흙탕 싸움이 번질 조짐이다. 백윤식이 과거 연인 관계였던 K기자에게 피소 당하자 소속사 측이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백윤식과 K씨는 지난 2013년 30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교제를 인정해 화제를 모은 바.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던 중 결별했고, K씨는 백윤식과 관련한 폭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하기도 했다.

9년이 흐른 뒤 K씨는 백윤식과의 만남과 이별은 물론, 연인 간 관계까지 적나라하게 담은 자전적 에세이 ‘알코올생존기’ 발간을 예고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책에서 T씨는 백윤식을 ‘T’로 부르며 “나는 T와 결혼을 결심했고 결혼에 앞서 먼저 임신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결혼에 앞서 임신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T에게 우리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 없는지 가능성을 먼저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고 임신이 가능하고 실현돼야만 결혼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출간 소식이 전해진 후 소속사 판타지오는 “2013년도(9년 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씨가 백윤식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은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되었던 일”이라며 “현재 책 출간과 관련하여 확인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그리고 K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K씨는 백윤식이 2013년 자신과 결별한 뒤 소송 취하 등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동의 없이 발설 금지 조항이 담긴 합의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내용을 고소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K씨 측은 “본 적도, 서명한 적도 없는 허위의 합의서를 백윤식 측이 작성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외부에 발설하지 않기로 했다’고 주장했다”면서 “K씨의 서명을 도용한 사문서 위조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소식에 백윤식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백윤식과 과거 연인관계였던 K기자가 최근 백윤식과의 교제 당시 있었던 일들을 공개하는 책을 일방적으로 출간하고, 그 과정에서 백윤식을 형사고소까지 하였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대해 당사는 2013년경 백윤식과 K기자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확인했고, K기자가 당시 백윤식 측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더 이상 백윤식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원만히 합의했고, 합의서에 직접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K기자는 8년전 이루어졌던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백윤식과 관련된 내용의 책을 출간하고, K기자 본인이 직접 서명한 합의서의 존재를 부인하며 형사고소까지 진행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K기자가 출간하려는 책에 대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고, K기자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는 금주 중 무고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맞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미 8년전 당사자 간의 원만한 합의로 종결된 사안에 대하여 또 다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백윤식의 실명을 거론하며 책 출판을 강행하고 있는 K기자에 대하여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라며 “당사는 명백히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K기자의 글이 왜곡, 확대되어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법에 위반되는 사안이 발견될 경우, 적극적인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경고했다.

경찰 조사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이며 고소인 조사 등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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