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강동원·이정재, 칸 국제영화제 갈까…오늘(14일) 초청작 발표
입력 2022. 04.14. 09:32:42

칸 국제영화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칸 국제영화제공식 초청작이 오늘(14일) 공개된다.

14일(현지시각)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경쟁, 비경쟁 부문을 포함한 공식 초청작을 발표한다.

올해 칸 영화제는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를 앞두고 있다. 칸 영화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식 초청작만 발표했고, 지난해에는 7월로 연기한 바 있다.

올해는 한국 작품들이 대거 칸 국제영화제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과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경쟁 부문에 거론되고 있다. 이정재가 감독으로 데뷔를 앞둔 ‘헌트’ 또한 기대감이 높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다. 영화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제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009년 영화 ‘박쥐’로 제6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아가씨’로는 지난 2017년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일본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게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모였다.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 수사작 ‘어느 가족’을 비롯해 매 작품 사회에서 소외되고 보호 받지 못한 인물들의 삶을 날카로우면서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안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이정재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헌트’ 역시 주목받고 있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사랑을 받은 이정재가 첫 연출을 맡았다. 특히 절친 배우 정우성과 ‘태양은 없다’ 이후 20여년 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로서 전성기를 맞이한 이정재가 감독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CJ ENM('브로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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