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장미맨션' 창감독 "이적·선우정아 OST 참여, 특별히 부탁한 것"
입력 2022. 05.23. 14:30:55

창감독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장미맨션'을 연출한 창감독이 OST에 참여해 준 뮤지션 이적, 선우정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3일 창감독은 셀럽미디어와의 화상인터뷰를 통해 OST 가창자로 이적과 선우정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적은 '장미맨션' OST의 첫 번째 주자로, '천천히(Daydreaming)'를 불렀다. 이적이 가창에 참여한 '천천히'는 신스 사운드와 베이스의 절묘한 조합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이적이 직접 작곡·작사에 참여해 이적만의 장르를 완성해냈다.

창감독은 "이적 선배님은 제가 직접 섭외했다. 이적 선배님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음산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릴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직접 부탁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음원은 아직 공개되기 전이지만, 선우정아 역시 '장미맨션' OST에 참여했다. 창감독은 "선우정아 씨는 음반 사업팀에 '섭외를 꼭 해달라'고 특별히 부탁드렸다. 선우정아 씨의 노래들을 보면 대부분 일상 속의 이야기들 아니냐. 우리 드라마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 선배님이 부른 노래는 민수(윤균상)에게 이입시키고, 선우정아 씨가 부른 노래는 지나(임지연)에게 이입시켜주고 싶었다. 전반적으로 (두 뮤지션이 함께라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드라마가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것 같다. 섭외를 하기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흔쾌히 저희 시나리오를 보시고 두 분 다 응해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집에 돌아온 '지나'(임지연)가 형사 '민수'(윤균상)와 함께 수상한 이웃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배우 정웅인, 이문식,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 고규필, 이주영, 정애리 등이 출연 중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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