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과 법적 분쟁에서 ‘침묵’ 지킨 이유
입력 2022. 06.29. 19:39:10

박수홍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횡령 혐의와 관련해 법적 다툼을 벌이는 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가 ‘부모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수홍이 침묵했던 이유, 엄마 향한 눈물의 사모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진호는 “저뿐 아니라 타 방송사와 기자 등이 수차례 연락을 취했음에도 박수홍은 그동안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라며 “박수홍은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나올 때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까지 취재에 응하지 않았던 이유는 어머니,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형을 제외한 다른 가족에게 누가 되는 걸 피하고 싶다는 박수홍 본인의 의지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진호는 박수홍이 친형과 법적 다툼을 벌이자 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집을 찾아온 사건을 언급하며 “박수홍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부모가 모두 형의 편을 들어주는 상황에서도 박수홍은 부모와의 다툼을 원하지 않아 침묵을 지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줄곧 형과의 분쟁에만 집중하겠다는 게 박수홍 본인의 의지였다. 특히 박수홍은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 달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가족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내용들까지 거짓과 뒤섞여 나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3월 친형이 수십 년 동안 자신의 출연료 및 계약금 등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친형 측은 박수홍과의 갈등은 재산이 아닌 박수홍의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횡령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의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사건 처분이 임박해 수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겠다”라고 알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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