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 감독 “캐스팅, 친분NO…‘잘 될까’ 조바심 많았다”
입력 2022. 07.05. 11:25:44

'헌트' 이정재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정재가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는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정재 감독, 배우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등이 참석했다.

‘헌트’를 통해 감독으로 출사표를 던지게 된 이정재는 “계기는 시나리오 출연 제안을 받았다. 여러 과정들이 있었고, 제가 제작을 맡게 됐다.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일들이 있었다.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런 걸 내가 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영화 일을 오래했지만 각본 쓰고 연출하는 건 다른 일이라 주저했다. 조금 더 용기를 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바뀌어 지면서 조금씩 ‘헌트’에 더 몰입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를 캐스팅한 이유로 “굉장히 떨렸다. 시나리오를 드리면서 ‘같이 하실래요?’라는 말이 쉽지 않았다. 같이 함께 해야만 하는 배우들이라 친분보다는 시나리오로 인정받아야 했다. ‘과연 잘 될까?’하는 조바심이 많았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흔쾌히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캐스팅을 생각했다고 말씀드릴 순 없다. 많이 수정돼서 어떤 분이 해야 하나 싶었다.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사나이픽쳐스와 함께 하면서 캐스팅 1순위를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드라마다. 오는 8월 10일 개봉 예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