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정우성 “이정재와 칸에 신혼여행 갔다와” 현장 폭소
입력 2022. 07.05. 11:36:02

'헌트' 정우성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정우성이 이정재와 깊어진 우정을 자랑했다.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는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정재 감독, 배우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등이 참석했다.

정우성은 이정재와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헌트’로 재회,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헌트’ 출연 이유에 대해 “옆에서 오랫동안 작업하는 걸 지켜봤다. 23년 만에 ‘태양은 없다’ 이후 첫 조우다.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두려움이 있었다. ‘헌트’를 작업하면서도 거리감을 두고,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다”라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네 번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시점부터 (이정재의) 부단한 노력이 느껴지고, 안정화된 게 느껴져서 의기투합하게 됐다. 어떤 결과가 오든 후회 없이 받아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정재와의 우정이 더 깊어졌냐는 질문에 정우성은 “그래서 칸에 신혼여행을 갔다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드라마다. 오는 8월 10일 개봉 예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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