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 “증거자료 보관”VS전 여친 “신체 영상 수십개” 극과 극 입장 [종합]
입력 2022. 07.07. 13:52:19

고세원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전 여자친구 A씨의 사생활 2차 폭로에 배우 고세원이 법적 대응 칼을 빼들었다.

앞서 고세원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해 11월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 했습니다’라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다.

폭로글 이후 고세원은 K씨가 자신이라고 인정하며 “지난 2017년 이혼했다.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고자 해기 때문”이라며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이후 그 여성분(A씨)과 3개월 정도 교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사과문 이후에도 고세원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내 폰 번호를 고세원이 차단해 놓아서 내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가족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났어도 아무 대답이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계속 신체 부위를 찍어 보내라고 했다. ‘연예인 휴대폰은 해킹된다. 대리점 같은 곳에서 삭제해도 다 복구시킨다’고 말했다. 내가 고세원에게 수시로 삭제하라고 할 때마다 삭제했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삭제하지 않은 영상들이 수십 개”라며 “모든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 정신과 약을 먹으며 버티고 살고 있는데 내 영상이 유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라도 해방되고 싶다. 신체 영상 수십 개를 삭제, 초기화시킨 것을 확인시켜 주시기 바란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전 여자친구 A씨의 추가 폭로 후 7일 고세원은 “현재 온라인 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심각한 고통에 문자와 카카오톡을 모두 차단을 했지만 메신저 탈퇴와 재가입을 수십 버 해가면서 차단을 피해 저에게 더 이상 활동을 못하게 하겠다는 점을 비롯한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심지어 제 어머니에게도 같은 행동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이혼하 제 전처에게까지도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단순히 문자뿐 아니라 제 뒤를 밟고 부모님 집에 찾아가고 없으니 아파트 관리사무실에까지 찾아가는 등의 스토킹으로 현재까지 저와 제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앞으로 그 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상, 사진을 요구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 그 영상은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지속적인 스토킹 고통 속에서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고세원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된다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배우와 협의하며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하며 “사실과 다른 온라인상의 소모적인 폭로전 및 허위사실 유포는 멈춰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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