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이병헌 “임시완, 엉뚱하고 귀여운 후배” [5분 인터뷰]
입력 2022. 07.28. 11:51:17

'비상선언' 이병헌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병헌이 후배 임시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병헌은 28일 오전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개봉 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와 최초 시사 이후 임시완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임시완이 연기한 진석과 마주하는 재혁 역의 이병헌은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정말 공포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시작부터 아주 불길한 기운을 관객에게 주는 캐릭터지 않나. 그걸 온전히 받는 게 재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딸과 함께 탄 비행기에 아주 수상한, 정신이상자 같은 인물이 눈앞, 같은 공간에 있다는 자체가 신경 쓰이고 공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시완 배우가 그 역할에 맞는 표정과 눈빛으로 연기를 잘 해냈기에 제가 연기하는데 같이 호흡하면서 더 좋은 케미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임시완에 대해 이병헌은 “영화에서 보는 모습과 달리 굉장히 귀여운 후배다. 아주 귀엽고, 엉뚱하고, 질문이 많다”면서 “질문도 되게 엉뚱하다.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라 저도 고민하게 만들더라. 엉뚱함을 가진 귀여운 후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저에게 문자로도 질문을 많이 했다. 가끔 만나 술도 마시고, 밥도 마신 후배”라고 덧붙였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극중 아토피로 고생 중인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을 견디고 비행기에 오르는 재혁 역을 맡았다. 혼란스러운 재난 상황 속에서 딸을 지키고 싶어 하는 적절한 부성애와 더불어 타인을 도와주고 싶은 이타심,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까지 탁월하게 소화해냈다.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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