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한산' 김한민 감독 "이순신 3부작, 역사에서 시작"
입력 2022. 07.29. 14:31:14

김한민 감독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 3부작을 제작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김한민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개봉을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지난 2015년 개봉한 ‘명량’의 속편이다.

‘명량’과 ‘한산’에 이어 ‘노량’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세 작품은 모두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에서 비롯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역사적 한 인물을 두고 유기적으로 여러 작품을 탄생시키는 것은 영화사에서도 이례적인 행보다. 이를 계획하게 된 첫 출발에 대해 김한민 감독은 “역사 3부작에서 시작됐다. ‘핸드폰’이라는 스릴러 영화를 찍고 나서 액션적인 영화를 찍고 싶었고 그게 전쟁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조들의 수난사. 가장 어려운 병자호란. 임진왜란. 일제강점기를 시대적으로 해서 각자 한편씩 만들고자 했다. 그게 ‘최종병기 활’, ‘명량’. ‘봉오동 전투’였다. 그런데 ‘명량’을 찍고 나니 한편으로는 이순신을 다루기가 역부족이었다”라며 “그래서 ‘한산’과 ‘노량’을 찍게 됐다. 이순신에 집중하다 ‘봉오동 전투’는 원신연 감독이 찍게 됐다. 그래서 나는 이순신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고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산: 용의 출현’은 지난 27일 개봉,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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