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길 감독 “어릴 때 꿈, 화가…‘카터’는 거친 수묵화”
입력 2022. 08.02. 11:47:09

'카터' 정병길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정병길 감독이 ‘카터’의 액션에 대해 말했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카터’(감독 정병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정병길 감독, 배우 주원 등이 참석했다.

정병길 감독은 “‘카터’ 액션은 거친 수묵화 같다. 제가 어렸을 때 꿈이 화가였다. 먹을 많이 써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었다. 스크린에 그림을 그리는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을 갖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카터’도 먹으로 그린 디자인을 고집했다. 거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어렸을 때 화가가 되고픈 꿈을 ‘카터’에 투영시켰다”라고 덧붙였다.

또 “시나리오는 10년 전에 썼는데 최종 완결은 2년 전 미국에 체류하며 완성했다. 완성된 시나리오를 ‘존윅’ 감독님에게 보여드렸다. ‘너무 재밌다, 어떻게 찍을 거냐’고 물으시더라. 그때 좋아했던 감독님들을 모니터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만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주원은 ‘카터’의 액션에 대해 “날것 그대로의 액션이지만 자연스러운 합이었다. 무술 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셨다”라고 밝혔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오는 5일 넷플릭스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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