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유해진 “현빈, 실제로 재밌어…여유도 생겼더라” [5분 인터뷰]
입력 2022. 09.01. 11:59:20

'공조2' 유해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유해진이 출연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유해진은 1일 오전 영화 ‘공조2: 인터내셔널’(감독 이석훈, 이하 ‘공조2’)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1월 개봉된 ‘공조’는 남북 최초 비공식 공조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혀닌, 유해진의 유쾌한 케미로 78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공조’의 속편으로 현빈과 다시 만나게 된 유해진은 “1편 때는 현빈이라는 배우와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2편에는 빈이와 하는구나 싶더라. ‘빈아 잘 지냈어? 슛 들어가시죠’라고 자연스럽게 말했다”라며 “자주는 아니었지만 중간중간 만나서 운동도하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호들갑스럽게 반가운 게 아닌 편한 반가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빈이 실제로도 재밌어졌다. 서로 관계가 편해져서 그런 것도 있고, 세월도 있다. 세월이 가면서 현빈도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나이를 먹어가는 여유로움이 느껴지더라. 일상생활에서도 더 재밌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임윤아와도 재회한 그는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된 처제로 나온다. 같이 안 찍은 분량이 있었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내심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시사회 때 보고 빵 터졌다”면서 “역시나 윤아 씨와는 반가웠다. 윤아 씨가 사람을 되게 편하게 해준다. 깍쟁이 같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공조2’에선 현빈과 함께 다니엘 헤니와 삼각 공조를 펼치게 됐다. 유해진은 “다니엘 헤니 씨는 젠틀하고, 몸에 밴 매너가 너무 좋다. 아주 건강한 생각이 되게 부럽고, 흉내 내고 싶더라. 다니엘 헤니 씨와도 촬영 중간중간 빈이와 농담을 재밌게 했다”면서 “한국말 실력에 놀랐다. 집에 있는 강아지와 대화한다는데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더라. 그 부분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오는 7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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