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듀엣’ 사상 최초 2인조 싱어 등장…현장 발칵
입력 2022. 10.03. 22:40:00

'미스터리 듀엣'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사상 초초 2인조 미스터리 싱어와 만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MBN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이지훈이 미스터리 싱어와 쌓아온 깊은 인연을 드러낸다.

이날 이지훈은 무대에 오르기 전 “누군지 감이 안온다”라며 “결혼 후 뜸해진 사람이 있더라”라고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놨다. 무대에 선 이지훈이 무심한 듯 편안한 가을 목소리로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첫 소절을 뗀 후 원통 뒤에서 청아한 여성 싱어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패널석에서는 “옥주현 아니에요?”라는 술렁거림이 터졌다. 하지만 원통이 올라간 후 사상 최초 2인 미스터리 듀엣이 등장했고, 상상하지 못한 등장에 현장이 초토화됐다.

가을밤 잔잔한 감동을 준 낭만적인 무대가 끝이 난 후 무대 위에 오른 이지훈과 미스터리 싱어는 찐친 만이 보여줄 수 있는 티키타카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지훈은 “진짜 완전 속았네”라는 한탄과 더불어 “대기 시간 내내 계속 연락하고 있었다”ㄹ고 울분을 터트렸다. 반면 미스터리 싱어는 “이지훈은 내 손바닥 안에 있소이다”라고 개구진 웃음을 터트려 꿀잼을 선사했다.

또한 미스터리 싱어가 “평소 이지훈이 포커페이스로 감정을 드러내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처럼 놀라는 표정은 처음 본다”라고 전하자, 이지훈이 “당했다라는 설움과 가슴 깊은 곳에서 울컥 솟아 나오는 감정에 그렇게 됐다”라고 응수,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이지훈은 “지난해 결혼한 이후 부인과 함께 골프 라운드를 즐기는 사이”라고 미스터리 싱어들과의 인연을 전했던 터. 미스터리 싱어 2인이 아름다운 화음의 무대를 선보이자, 부인 아야네를 향해 “오늘 밤 같이 노래 한 곡 뽑죠. 이따 집에 가서”라고 즉석 영상 편지를 남겨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이지훈은 미스터리 싱어를 향해 “우리 실버타운 같이 들어가자”라는 남다른 애정을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제작진은 “‘미스터리 듀엣’ 최초로 2인조 미스터리 싱어가 등장, 이지훈과 진한 우정이 묻어나는 무대를 펼치며 감성과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라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잔잔한 감동을 준 가을밤 낭만무대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미스터리 듀엣’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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