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고혈압·당뇨, 진단 기준→약 조절의 중요성
입력 2022. 10.05. 22:00:00

'생로병사의 비밀'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중증 질환의 첫 걸음, 고혈압과 당뇨병을 관리하는 약제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보고, 세계 의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신약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본다.

5일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중증질환의 1차 방어선인 혈압약, 당뇨약의 유형별 기전을 알아보고, 자신의 상태에 맞게 고혈압, 당뇨와 맞서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본다.

국내 고혈압 환자 1200만 명, 당뇨 환자 6백만 명을 넘어선 시대. 하지만 유병자 기준, 조절률은 3,40%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매일 쓰고 있는 약, 우리는 그 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고혈압 치료제는 주로 쓰이는 약제만 해도 4가지 유형이 넘고 당뇨약은 8가지 유형이 넘는 다양한 약제가 쓰이고 있다. 최근 당뇨치료제로 개발된 신약 2종류, 먹는 약 SGLT-2 억제제와 주사제 GLP-1 유사체는 심장 질환에 까지 효과가 입증되면서 세계 의학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혈압약, 당뇨약, 안 쓰면 왜 위험할까

2001년 4월, 유하종 씨는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만큼 퉁퉁 부어오른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검사 결과 바로 혈액 투석 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하는 고혈압성 만성 콩팥병.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그 날부터 22년 동안 철저한 투약과 운동을 병행하며 투석 치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이 불러올 수 있는 중증 질환을 통해 평소 혈압과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혈압약, 당뇨약,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

10여 년 전 고혈압 진단을 받은 뒤, 하나씩 약제가 늘어 현재 4종 3제의 항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최순애(61) 씨.

신약 당뇨 치료제를 써서 2년 만에 혈당이 정상 범위로 내려온 이규재(47) 씨.

당뇨약 교체를 통해 심부전 상태 역시 안정을 찾은 고두순(80) 씨.

다양한 투약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른 혈압약 당뇨약 조절의 중요성을 생각해 본다.

24시간 일상 측정 실험을 통해 혈압과 혈당의 기본 속성에 대해 이해하고 고혈압 당뇨의 최신 진단 기준의 변화를 알아본다. 또한 점차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정 혈압과 가정 혈당 측정의 올바른 방법을 소개한다.

◆약 한번 쓰면 그대로 계속 써야 하나

노화나 지병의 악화에 따라 혈압약 당뇨약 투약에도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 병원을 찾기 힘든 수몰 지구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춘천의 한 방문 진료센터. 왕진 일정을 따라가서 만난 김순자(75) 씨, 최공임(76) 씨를 통해 정기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돌이켜 본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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